변화방향 찾는다, 전주시 '선미촌 2.0도시계획 세미나'

한훈 입력 2021. 9. 29.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신한 선미촌을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지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전주시는 29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선미촌 2.0 도시계획적 관리 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신한 선미촌을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지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전주시는 29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선미촌 2.0 도시계획적 관리 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미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활성화 방안을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은 ‘국토상 전주도시의 위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정원 UB 도시연구소장과 황지욱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각각 ‘선미촌 1.0 성과와 향후과제’와 ‘선미촌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적 관리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LX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선미촌 2.0 기본방향을 수립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노송동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여성인권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기능을 바꾸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이 지역의 폐·공가와 성매매업소를 매입해 물결서사(예술책방)와 시티가든(마을정원), 성평등전주 커먼즈필드(주민협력소통공간), 노송늬우스박물관(마을사박물관) 등으로 변화시켰다. 보안등과 가로등 설치, 가로수 정비 등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특유의 어두운 환경을 탈바꿈시켰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세미나는 선미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또 다른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계획 전문가 및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위원, 예술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선미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