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만해문학상에 김승희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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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만해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김승희 시인의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이 선정됐다고 이 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창비가 밝혔습니다. 단무지와>
특별상 수상작인 김용옥의 <동경대전> 에 대해선 "동학이 촛불혁명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져 온 한반도 정신사의 숨겨진 뼈대였음을 밝힌 대작으로, 한국 사상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정립이 필요한 이 시기에 더 의미가 깊은 작업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동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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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만해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김승희 시인의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 선정됐다고 이 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창비가 밝혔습니다.
특별상은 도올 김용옥의 <동경대전>(전 2권)에 돌아갔습니다. 상금은 본상 3천만 원, 특별상 1천만 원입니다.
심사위원단은 "김승희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은 자유로운 발성과 에너지가 돋보이며, 다채로운 소재와 배경을 통해 펼쳐지는 인식과 화법은 놀랍도록 유연하고 활력이 있다."면서 "시대의 고통과 결핍, 삶과 죽음, 계급과 젠더에 대한 주제의식 등을 활달하고 생명력 넘치는 언어로 펼쳐내는 시인의 저력이 경이롭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상 수상작인 김용옥의 <동경대전>에 대해선 "동학이 촛불혁명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져 온 한반도 정신사의 숨겨진 뼈대였음을 밝힌 대작으로, 한국 사상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정립이 필요한 이 시기에 더 의미가 깊은 작업이기도 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만해문학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고자 1973년 창비사가 제정했으며, 등단 10년 이상이거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이의 최근 2년간의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선정, 시상합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열릴 예정이며, 심사평 전문과 수상 소감은 계간 <창작과 비평> 2021년 겨울호에 수록됩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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