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독자발사체 '누리호' 10월 21일 우주로 발사

2021. 9.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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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다음달 21일 오후 4시께 우주로의 힘찬 비상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0월 21일을 발사예정일로, 발사예비일은 22일에서 28일까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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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기상상황 고려 발사예비일 22~28일 설정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이송해 기립장치에 장착된 누리호 비행 기체.[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다음달 21일 오후 4시께 우주로의 힘찬 비상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0월 21일을 발사예정일로, 발사예비일은 22일에서 28일까지로 확정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전까지의 기술적인 준비상황뿐만 아니라, 발사 시까지 계획된 최종 준비 작업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발사기간을 확정, 일주일간의 발사예비일은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설정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기상 상황이나 기술적 요소 등으로 발사일 변경은 해외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누리호는 지난달 말 발사대에 세워 최종 점검 절차인 WDR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비행모델 조립과 발사대 점검 등의 최종 발사 준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WDR을 마친 비행기체의 단을 분리하고 실제 비행을 위한 화약류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10월 중순까지 비행모델 조립을 완료하고, 발사 2일 전까지 기체점검을 지속한다.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발사체와의 통신 연계, 발사 운용을 위한 각종 설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10월 중순까지 발사를 위한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비행 상상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의 기술적인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발사 일정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발사 당일의 기상 조건 그리고 우주물체와의 출동가능성 분석 등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향후 남아있는 발사 준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고자 하며, 발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발사가 진행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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