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선으로 악취 95% 제거..원자력연, 기업에 기술이전

김양수 2021. 9. 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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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개발한 '전자선 기반 축산악취 저감 기술'을 악취 진단·분석 및 모니터링 전문기업인 ㈜태성환경연구소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악취분야 기술진단 전문기업인 태성환경연구소는 해당 기술을 다양한 악취 저감 공정에 활용하고 미세먼지 방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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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기 포집해 축산 악취 제거, ㈜태성환경연구소와 계약

[대전=뉴시스] 박원석(오른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전자선 기반 축산악취 저감 기술'을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태성환경연구소㈜ 윤기열 회장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가 개발한 '전자선 기반 축산악취 저감 기술'을 악취 진단·분석 및 모니터링 전문기업인 ㈜태성환경연구소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 원에 매출액 2%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전자선 기반 축산악취 저감 기술은 전자선으로 악취 원인물질을 분해하는 첨단 기술이다. 축산악취를 95% 이상 처리할 수 있다.

악취분야 기술진단 전문기업인 태성환경연구소는 해당 기술을 다양한 악취 저감 공정에 활용하고 미세먼지 방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용액을 사용하지 않고 축사 내부 공기를 포집한 뒤 높은 에너지의 전자선을 조사해 악취를 빠르게 분해한다.

후각센서와 연계한 출력가변형 전자가속기를 이용해 현장 악취의 종류, 농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이에 맞춰 가속기 출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 김태훈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태성환경연구소와 함께 전자선 기반 악취처리시스템을 축산시설에 직접 구축해 실제 악취 처리 효율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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