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관투자자 62%, 1년 내 암호화폐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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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계 투자운용사 니켈디지털자산운용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없는 기관투자자 가운데 62%가 "내년 안으로 암호화폐 첫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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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기관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계 투자운용사 니켈디지털자산운용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없는 기관투자자 가운데 62%가 "내년 안으로 암호화폐 첫 투자를 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랍에미리트(UAE)의 50명의 자산관리사와 50명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5~6월 두 달간 진행됐다.
기관투자자들의 47%는 암호화폐 투자를 생각한 주요한 이유로 암호화폐가 장기적으로 자본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4%는 기업과 펀드매니저가 암호화폐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아울러 응답한 기관투자자들 중 41%는 개선된 규제 환경이 암호화폐 투자를 긍정적으로 바꿨다고 말했으며, 34%는 암호화폐를 인플레이션 햇지(환율, 금리 등을 통해 손실을 줄이는 것) 수단으로 적절하기 때문에 투자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니켈디지털자산운용 사업개발 책임자인 헨리 하웰(Henry Howell)은 "암호화폐가 기관 및 자산 관리 부문에서 주류가 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니켈디지털자산운용은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증가한 주요 이유로 코로나19 위기 동안 암호화폐가 견고한 시장 성과, 기업 참여 증가, 업계의 개선된 인프라와 규제 토대 마련 등을 꼽았다.
니켈디지털자산운용의 이번 설문조사는 제도권의 암호화폐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걸 재확인해준다.
실제로 유럽 디지털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기관은 5주 연속 암호화폐 보유량을 더욱더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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