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기박산성 의병 테마파크 첫삽..내년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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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29일 매곡동 기령공원 일원에서 기박산성 의병 테마파크 기공식을 열었다.
기박산성 의병 테마파크는 31억원(관광기금 15억원, 시비 7억5000만원, 구비 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면적 8640㎡에 임란의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광장, 역사 및 습지탐방을 위한 의병 이야기길, 잔디마당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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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북구는 29일 매곡동 기령공원 일원에서 기박산성 의병 테마파크 기공식을 열었다.
기박산성 의병 테마파크는 31억원(관광기금 15억원, 시비 7억5000만원, 구비 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원면적 8640㎡에 임란의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광장, 역사 및 습지탐방을 위한 의병 이야기길, 잔디마당으로 조성된다.
건축물에는 관광안내소와 화장실, 카페, 전망을 볼 수 있는 옥상테라스 등이 들어선다. 2022년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박산성은 울산 의병사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임진왜란 당시 울산 의병의 출진을 하늘에 알리고, 그 후 울산 의병의 주둔지 역할을 한 곳이다.
사적 제48호로 지정돼 있는 관문성의 한 부분으로, 북구 중산동과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걸쳐 있다. 북구는 매년 4월 기박산성 의병추모제로 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기박산성 의병 테마파크는 기박산성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되살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기반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역사와 힐링 관광도시' 북구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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