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부울경' 만든다..초광역협력 분야별 토론회 추진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9. 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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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광역협력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도는 청년친화형 부울경 초광역 협력, 부울경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농산어촌 발전을 위한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 부울경 먹거리 공동체 조성 등에 대한 주제로 10여 차례에 걸쳐 각 분야별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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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청년·보건의료·귀농귀촌·융복합산업·먹거리 등 주제로 10여 차례 토론회 진행
부울경 초광역협력 방안 1차 토론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광역협력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도는 청년친화형 부울경 초광역 협력, 부울경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농산어촌 발전을 위한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 융복합산업 활성화, 부울경 먹거리 공동체 조성 등에 대한 주제로 10여 차례에 걸쳐 각 분야별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토론회는 지난 28일 청년 지역가치창출가 '공유를 위한 창조'와 협업해 '청년들이 찾아보는 지역에서 잘 살아가는 방법'이란 주제로 열렸다.

공유를 위한 창조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캠핑, 서핑,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좋아하는 전국의 청년이 10주간 거제에서 생활하는 지역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아웃도어 아일랜드' 2기를 운영 중이다.

12명의 아웃도어 아일랜드 참가자와 지역가치창출가, 지역 청년 등 20여 명이 청년 친화형 부울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아웃도어 아일랜드 참가자인 김영현 씨는 "청년들이 부울경을 떠나지 않으려면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공공기관, 대기업에는 일부 청년들만 취업할 수 있다"라며 "부울경이 앞장서서 청년일자리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꾸면 좋겠다. 소수의 청년이 아닌 대다수의 청년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허예린 씨는 "수도권에는 청년 공동체가 잘 발달돼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면서 새로운 도전도 해볼 수 있고 함께 즐길 수도 있다"며 "부울경에도 청년 공동체와 공간이 절실하다"라고 건의했다.

공유를 위한 창조 박은진 대표는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아웃도어 아일랜드 1기 과정에 참여했던 20명 중 2명이 거제에서 창업을 했고 지역에서 정착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부울경 차원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유명한 예술인, 유튜버 등 사람 유치 중요, 거점도시 인근 중소도시에 주말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 프리랜서 커뮤니티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분야별 토론회를 통해 실제로 도민들이 원하는 부울경 협력사업과 체감형 시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10여 차례의 토론회를 마친 뒤 각 분야에서 나온 의견들을 공유하고 보완하고자 최종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어 정책 의제로 다듬을 예정이다. 이후 결과는 부울경 합동추진단에 전달해 정책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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