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한봉지가 1000만원?..美서 난리난 한정판 '포켓몬 오레오'
전 세계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쿠키 오레오(OREO). 그런데 요즘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오레오 한봉지가 수천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로 포켓몬스터(포켓몬)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오레오 때문이다.
오레오는 이달 초 16종 포켓몬 캐릭터가 각인돼 있는 한정판 오레오 쿠키를 출시했다. 맛은 기본 오레오 쿠키와 같다. 피카츄, 파이리, 이상해씨 등 기본 캐릭터가 새겨진 오레오도 인기가 좋지만 포켓몬 팬들은 희귀 캐릭터인 ‘뮤’가 그려진 오레오를 얻기 위해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뮤 오케오 쿠키 한봉지를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2000여개가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1만 달러(약 1180만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환상의 포켓몬이라 불리는 뮤는 모든 포켓몬의 정보를 갖고 있고,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희귀한 캐릭터다. 29일(현지 시각) CNN은 “포켓몬 세계에서 뮤를 보는 것은 유니콘을 보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포켓몬 오레오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한 유튜버는 원하는 포켓몬 오레오를 얻기 위해 8개 상점을 방문했다고 했다. 또 “모든 오레오 쿠키를 산 다음 수백만 달러에 다시 팔겠다”는 글도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왔다. 이베이에서는 16종 캐릭터를 다 모은 오레오 컬렉션도 판매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pokemonoreos’ 해시태그가 약 2000개 등록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hat’s New on Netflix: Highlights of the 2nd week of February
- [Beyond the Shelf] Introducing Super Necessary
- “우크라 조기 종전 후 中 집중”...모습 드러낸 트럼프 2기 軍전략
- 우크라가 美의 ‘희토류 50% 지분 요구’ 거부한 이유는
- 폭죽에 놀란 코끼리 2마리 ‘우당탕’… 인도 축제서 3명 사망
- 이재명 “18억원까지 집 상속 면세”… 與 “거짓말 스피커 누가 믿나”
- 趙외교 “관세, 한국 입장 고려 필요” 루비오 “담당부서 전달할 것”
- “美, 우크라에 미군 배치 대가로 희토류 50% 지분 요구”
- 챗GPT의 올트먼은 ‘앙숙’ 머스크 몰래 어떻게 트럼프에 접근했나
- 서울 도심 곳곳서 탄핵 찬반 집회… “파면” vs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