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러려고 FNC 두고 안테나 갔나 (종합)[Oh!쎈 이슈]

박소영 2021. 9. 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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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모(?)를 당하려고 1인자 유재석이 소속사를 옮긴 것인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안테나로 둥지를 옮긴 유재석이 막내 사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OSEN 취재 결과, 유재석은 100억 원에 육박하는 계약금을 받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안테나로 이적한 걸로 알려졌다.

그래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유재석이지만 안테나 조직 내에선 막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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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이런 수모(?)를 당하려고 1인자 유재석이 소속사를 옮긴 것인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최근 안테나로 둥지를 옮긴 유재석이 막내 사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만큼 다시 젊어진 유재석이다. 

29일 오전,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의 아티스트 회사 조직도가 공개됐다. 데뷔 연차가 아닌 안테나 입사 연차 기준으로 직급이 정혀졌는데 대표 유희열 아래 상무 정재형, 이사 루시드폴이 자리해 있다. 페퍼톤스 신재평과 이장원은 부장을, 권진아 정승환 샘김은 차장 직함을 달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유재석이다. 지난 7월 6년간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마무린 된 유재석은 뜻밖에도 ‘절친’ 유희열의 손을 잡았다. 안테나가 뮤지션들의 소속사로 자리잡은 터라 유재석의 선택은 의외였다. OSEN 취재 결과, 유재석은 100억 원에 육박하는 계약금을 받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안테나로 이적한 걸로 알려졌다.

그래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유재석이지만 안테나 조직 내에선 막내가 됐다. 사실 이 조직도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 미리보기용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TV 공식 SNS를 통해 "#경력직막내"라는 키워드와 함께 ‘사원’으로 표기된 유재석의 이미지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와 사뭇 다른 콘텐츠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유재석이다. 통통 튀는 젊은 감각의 채널과 콘텐츠 덕분에 유재석의 정형화 된 이미지에도 색다른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유느님’, ‘국민 MC’, ‘1인자’ 유재석이 안테나로 이적한 덕분에 웹예능판도 후끈 달구고 있다. 

데뷔 30주년, 50대임에도 유재석이 예능인으로서 다양한 시도와 개성을 확보했다. 그가 안테나를 선택한 이유가 여기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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