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산에 설치될 공군 레이더 전자파 측정 "인체 무해"

손형주 2021. 9.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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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 공군 레이더 설치 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 설치된 유사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확인한 결과 인체에 해가 없는 수준으로 측정됐다.

장산 레이더 설치 예정지로부터 주민 우려가 예상되는 지점(장산 정상, 인근 등산로, 장산마을, 반송지역, 좌동지역) 간의 거리와 고도를 미리 측정해 그린파인레이더 부대 인근 유사 5개소에서 실제 전자파를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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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충청권에 설치된 공군 그린 파이 레이더 공개 실측 [해운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장산 정상 공군 레이더 설치 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이 반대하는 가운데 다른 지역에 설치된 유사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확인한 결과 인체에 해가 없는 수준으로 측정됐다.

29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구와 해운대구의회,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은 28일 오후 충청권에 설치된 공군 그린파인 레이더를 방문해 공개 실측에 참여했다.

실측에는 대학교수와 부산전파관리소 직원 등 전문가도 함께 참여했다.

장산 레이더 설치 예정지로부터 주민 우려가 예상되는 지점(장산 정상, 인근 등산로, 장산마을, 반송지역, 좌동지역) 간의 거리와 고도를 미리 측정해 그린파인레이더 부대 인근 유사 5개소에서 실제 전자파를 측정했다.

레이더가 가동되고 6분간 평균 강도와 최고강도를 각각 조사했다.

측정 결과 평균값은 0.0001~0.1247w/㎡이었다. 최댓값은 0.0004~0.4553w/㎡로 나왔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르면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은 6w/㎡다.

이번 조사에도 일부 주민들은 공군이 목표물을 실제 추적할 때 나오는 전자파를 측정하자는 제안 등을 거절했다며, 이번 결과로 장산 레이더 배치를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다음 달 6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군부대, 부산전파관리소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열어 측정 결과를 주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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