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국지도 55호선 2개 구간 도로개량사업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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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관내 국지도 55호선 2개 구간에 대한 도로개선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최대 현안사업인 국지도 55호선 '순창~구림 구간 4차로 확포장사업'과 '쌍치 쌍계~금성 구간 선형개선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최종 반영돼 국비 포함 총 1136억원이 확보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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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순창군 관내 국지도 55호선 2개 구간에 대한 도로개선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최대 현안사업인 국지도 55호선 '순창~구림 구간 4차로 확포장사업'과 '쌍치 쌍계~금성 구간 선형개선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최종 반영돼 국비 포함 총 1136억원이 확보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8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과 제2차 도로관리계획(2021~2025)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지난달 24일 순창~구림간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면서 쾌재를 불렀던 순창군은 쌍치 쌍계~금성 구간까지 계획에 최종 반영시키는 성과를 냈다.
순창~구림 구간 4차로 확포장사업은 순창읍 백산리부터 구림면 월정리까지 9㎞ 구간으로 기존 2차선 도로를 도로폭 18.5m의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며, 총 9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쌍치 쌍계~금성 구간은 기존 왕복 2차선 도로의 협소·불량했던 3.2㎞구간의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3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특히 순창~구림 구간은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의 진입도로로 가을철 성수기가 되면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할 정도로 골머리를 앓던 곳이다.
4차로 확포장사업이 정부의 최종 5개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는 소식에 강천산 인근의 주민들은 가을철 교통체증으로부터 한시름 놓게 됐다.
이 사업들의 정부계획 반영을 위해 황숙주 군수는 연초부터 여의도와 세종시 등을 누비며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날 때마다 현안사업으로 강조해 왔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제5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순창의 2개 구간이 포함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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