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재명 만물창조설 헛소리 돌아다녀..국감 때 되치기 해달라"

진현권 기자 2021. 9.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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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음달 18일과 20일 진행되는 경기도 국정감사와 관련 "애먼 소리를 하는 정치인들에게 확실하게 되치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29일 오후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서 진행된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과감하게 한 것 때문에 나중에 국정감사 때 엄청나게 여러분들을 괴롭힐 것이다. 준비하느라 힘드시겠다. 대신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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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확대간부회의 "사상 최대의 자료요구와 공격 예상..잘못한 것 없다"
"국정감사서 정치인들 도정 폄훼하지 못하도록 잘 대응해달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엄한 정치인들한테 확실한 되치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음달 18일과 20일 진행되는 경기도 국정감사와 관련 “애먼 소리를 하는 정치인들에게 확실하게 되치기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29일 오후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서 진행된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과감하게 한 것 때문에 나중에 국정감사 때 엄청나게 여러분들을 괴롭힐 것이다. 준비하느라 힘드시겠다. 대신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체 국회는 왜 자치사무에 대해 자료 내라 잔소리를 하나. 왜 분가한 며느리한테 시아버지가 잔소리를 하냐”며 “그 중에서 위임한 국가사무가 아닌 아무 관계 없는 자치사무를 헌법을 위반해가면서 감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상 최대의 자료를 요구를 하고, 사상 최대의 공격이 이뤄질 텐데 잘못한 것 아무것도 없다. 도민들을 위해 새로운 정책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언론 보도나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리 막하는 이상한 집단이 있다. 트위터 이런 데 돌아다니는 것인데, 그 내용을 한번 봐 달라. 나중에 국회의원들이 물어볼 내용이 그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재명 만물창조설이다. 이재명이 다 했다고 한다”며 “국민의 힘 배후도 이재명이고, MB의 배후도 이재명이고, 박근혜의 배후도 이재명이고, 곽상도의 배후도 이재명이다. 이렇게 써놓은 것도 있는데 잘 찾아내서 질의응답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어려운 과정에서 잘해주셔서 엄청 잘해서 판정승했다. 국정감사가 개그콘서트보다도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잘 좀 준비하셔서 (정치인들이) 도정을 폄훼하지 못하도록, 우리의 노력과 헌신이 평가 절하되지 않고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도록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에 대한 국회의 '2021년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8일 행정안전위원회, 10월20일 국토교통위원회 등 2차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와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는 지난 28일 경기도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 공무원들이 재난 극복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 일정을 축소하라"고 촉구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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