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스투어 제패한 최경주, 후배들의 '꽃다발 축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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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최경주(5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후배들로부터 꽃다발로 축하를 받았다.
KPGA는 29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포토콜 행사 중 참가 선수들이 최경주에게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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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최경주(51)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후배들로부터 꽃다발로 축하를 받았다.
KPGA는 29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포토콜 행사 중 참가 선수들이 최경주에게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한국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를 제패한 뒤 28일 귀국했다.
30일부터 나흘간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선 주최자이자 출전 선수로 필드를 누빈다.
그에 앞서 이날 열린 포토콜에 함께 참가한 이창우(27), 김동은(23), 박상현(38), 서요섭(25), 이준석(33), 허인회(34)는 뜻깊은 기록을 세우고 돌아온 대선배를 꽃다발로 축하했다.
최경주는 "후배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후배가 선배를 위하고 선배가 후배를 위하는 게 제일 행복한 일인데, 동시에 두 가지를 이룬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현은 "최경주 프로님은 모든 후배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저도 KPGA 투어에서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몸 관리를 잘하면서 최경주 프로님을 이어가고 싶다. 본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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