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대표이사 취임 한 달 "혁신 통해 광주비엔날레 준비 만전"

노사화합 구축·조직 안정화..예술감독 선정 등 추진

(재)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이사. 광주비엔날레 제공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취임 한 달을 맞아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박양우 대표이사 취임 한 달을 맞아 광주비엔날레 혁신을 위한 방향을 2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취임 이후 광주비엔날레가 당면한 상황들을 파악해 온 박양우 대표이사는 "노사화합시스템 구축과 재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의 혁신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겠다"며 "재단의 발전과 노조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한 노사화합 시스템 구축과 공정·투명한 평가시스템 도입과 조직·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단의 정관과 각종 규정의 현실화, 그리고 재단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외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미래혁신발전위원회'(가칭) 구성·운영하겠다"며 "세계 미술사, 나아가 세계 문화사에 지렛대 역할을 하고 다른 세계적 비엔날레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닌 비엔날레로 브랜드화 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는 예술감독 위촉 등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를 가능한 한 신속히 진행해 성공적인 비엔날레가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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