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꽃다발 받은 최경주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상필 기자 2021. 9.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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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51, SK telecom)에게 후배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선수들은 클럽하우스 내 전시된 우승 트로피 앞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한 후 한국인 최초로 PGA 시니어 투어에서 우승하며 한국 골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최경주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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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51, SK telecom)에게 후배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개막을 하루 앞둔 29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에서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를 필두로 '디펜딩 챔피언' 이창우(27, 스릭슨)와 2021시즌 코리안투어 우승자 김동은(23, 골프존), 박상현(38, 동아제약), 서요섭(25, DB손해보험), 이준석(33), 허인회(34, 보난자)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방역수칙 및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포토콜에 임했다.

선수들은 클럽하우스 내 전시된 우승 트로피 앞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며 선전을 다짐한 후 한국인 최초로 PGA 시니어 투어에서 우승하며 한국 골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최경주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경주는 "후배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제일 행복한 것이 후배가 선배를 위하고, 선배가 후배를 위하는 것인데, 동시에 두 가지를 이룬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토콜이 끝난 후 박상현은 "최경주 프로님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후배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KPGA 투어에서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몸 관리를 잘하면서 최경주 프로님을 이어갈 수 있게 하고 싶다. 나이를 먹어도 변별력 있고 항상 본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이자 많은 프로 선수들의 롤모델인 최경주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로 2016년부터 현대해상이라는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하고 있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며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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