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서 '컨'운영사로 '동원컨소시엄'최종 선정

부산CBS 조선영 기자 2021. 9.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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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가칭)'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하 동원 컨소시엄)'을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하고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대차 가계약 체결식에는 BPA 남기찬 사장을 비롯해 동원컨소시엄 구성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박성순 대표이사 및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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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항만공사, 29일 우선협상대상자 동원컨소시엄과 임대차 가계약 전격 체결
남기찬 사장 임기 마지막날 임대차 가계약 전격 '사인'
남 사장 "운영사 선정 불발시 엄청난 후폭풍 예상"불가피성 강조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가칭)'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하 동원 컨소시엄')을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하고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가칭)'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하 동원 컨소시엄)'을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하고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대차 가계약 체결식에는 BPA 남기찬 사장을 비롯해 동원컨소시엄 구성사인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박성순 대표이사 및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임원 등이 참석했다.

남사장은 2018년 8월 28일 취임이후 3년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하며 1년이상 끌어온 서 '컨'부두 운영사 선정의 대미를 장식했다.

BPA는 8월 20일 '동원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1개월 동안 3차례에 걸쳐 협상을 마무리했다.

BPA는 협상을 끝낸 뒤 곧바로 동원컨소시엄과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해양수산부가 뒤늦게 간섭을 하기 시작해 임대차 가계약 체결을 한차례 연기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운노조와의 미협의와 물량창출 능력 등을 이유로 임대차 가계약 체결 연기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BPA와 동원컨소시엄이 이날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개장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BPA는 운영사가 선정됨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개장준비 협의회'를 구성해 서컨테이너터미널이 2023년 7월에 정상적으로 개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원 컨소시엄은 신항 서 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 운영 개시 시점인 2023년 7월부터 30년간 2-5단계, 2-6단계 및 피더 부두를 통합, 모두 6개 선석의 부두를 운영하게 된다.

또 BPA가 설치할 예정인 자동화장비(컨테이너크레인9기,트랜스퍼크레인 46기)등을 활용해 첨단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부산항 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가 동원 컨소시엄에 지분으로 참여해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와 통합운영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가칭)'동원신항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하 동원 컨소시엄')을 부산항 신항 서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하고 임대차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항만공사 제공.

BPA는 동원컨소시엄과 협상과정에서 선사 미참여 등으로 물량확보 우려 등이 제기된 만큼,향후 선사가 지분을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의해  그 내용을 임대차 가계약에 반영했다.

동원 컨소시엄은 자신들의 참여로 신항의 다수 부두운영사 체제로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 "북항 물량과 인력을 신항으로 이전하는 등 신항의 과당경쟁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하역료 인가제 개편과 물량 연동형 임대료 등 제도가 뒷받침 되면 신항 내 하역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물량창출에 대한 추가 검증과 법적타당성 검토, 부산항운노조와의 협의 등 해양수산부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이어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선정이 불발되면 연간 240억 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또 동원컨소시엄과의 협상을 파기할 경우, 법적 문제가 불거지는 등 엄청난 후폭풍이 닥칠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부산CBS 조선영 기자 sy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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