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파리 폴립' 관리 전문가 과정 온라인 교육

박성환 2021. 9. 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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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KOEM·이사장 한기준)은 오는 30일 '해파리 부착유생(폴립) 관리 전문 잠수사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해파리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약 41억개 폴립을 제거했고, 폴립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잠수사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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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양생태계 교란·수산업 피해…부착유생 제거

[서울=뉴시스]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을 제거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이사장 한기준)은 오는 30일 '해파리 부착유생(폴립) 관리 전문 잠수사 양성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바닷물 온도 상승과 연안개발 등으로 해파리의 대량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어획물과 혼획되는 해파리는 수산물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어구도 손상시켜 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해파리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연간 3000억원에 이르고, 어선어업 피해도 연간 140억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알에서 깨어난 해파리 부착유생은 자가분열을 통해 최대 5000마리의 성체 해파리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해파리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폴립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공단은 해파리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약 41억개 폴립을 제거했고, 폴립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잠수사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잠수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단계별 1인칭 작업 영상을 활용해 작업기법 및 수중작업 안전사고 예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해파리 폴립 발견시 유해해양생물 신고센터로 신고할 수 있도록 대국민 인식을 증진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폴립 관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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