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34년 만에 인생 숙제 모발 이식 완료 "7시간 동안 3천모..올백이 소원"(방가네)

서지현 2021. 9. 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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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가 34년 만에 모발이식 꿈을 실현했다.

앞서 고은아는 "여름에 머리띠로 올백을 해서 다니고 싶다. 평생의 숙제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스트레스였어서 조만간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며 모발 이식 시술을 예고했다.

영상 말미 고은아의 모발 이식 이후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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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배우 고은아가 34년 만에 모발이식 꿈을 실현했다.

9월 28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고은아 드디어 머리 심었습니다!!!!!!!!!!!!!!!!!!!!!!!'편이 공개됐다.

앞서 고은아는 "여름에 머리띠로 올백을 해서 다니고 싶다. 평생의 숙제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스트레스였어서 조만간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며 모발 이식 시술을 예고했다.

이어 마침내 고은아는 해당 영상을 통해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미뤄지다가 드디어 디데이다. 너무 시간이 오래돼서 다시 처음부터 상담받고 오늘 9시가 넘어서 시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을 찾은 고은아는 의사와 함께 시술 전 상담에 나섰다. 고은아는 이마와 함께 구레나룻에도 시술 의사를 밝히며 "예쁘면 된다"라고 의욕을 드러냈으나 의사는 "만든 건 어쩔 수 없이 인위적이다. 그냥 두시는 게 제일 좋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의사는 부작용과 관련해 "두피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불편하진 않다. 다만 오래가는 편이긴 하다"며 "평균적으로 2, 3개월 정도 걸리는데 더 빨리 돌아오거나 없으신 분들도 있다. 영구적으로 남는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결제의 주인공은 미르였다. 미르는 "제가 고은아를 2년 동안 꼬셨기 때문에 선물이다.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또, 고은아가 저한테 해준 게 더 많다. 이보다 더 큰 것들을 많이 받았다"라고 쿨하게 카드를 내밀었다.

마침내 약 7시간에 걸친 시술이 끝나고 고은아가 등장했다. 고은아는 "1680모의 대략 2배인 3천 모 정도를 심었다"며 "저도 아직 거울을 못 봤다. 제가 징그러운걸 못 봐서 병원 측에서 거울을 싹 없애주셨다. 제가 34살 인생 숙제를 풀었다. 이건 바로 다음날 좋아지는 게 아니라 긴 시간 지켜봐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 말미 고은아의 모발 이식 이후 모습이 공개됐다. 이마와 앞머리 라인에 촘촘히 이식된 모발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방가네 측은 "모발 이식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은아 님의 오랜 소원 과정의 한 부분을 담은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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