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값 폭락에 눈물짓는 영주시 풍기읍 농가..경북농협, 지원 방안 모색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1. 9. 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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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이 인삼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경북농협은 인삼 농가를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김춘안 본부장은 "4~6년 가량 재배해야하는 인삼에 투입되는 생산자재와 인건비(최저임금)은 오르는데 수매단가가 하락해 안타깝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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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이 지난 28일 영주시 풍기읍 소재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이 인삼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지난 28일 영주시 풍기읍 소재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풍기 지역 인삼 재배 면적은 경북의 96.5%, 전국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채당 각 1만 6천 원과 2만 5천 원이었던 원료삼과 수삼 수매가는 올해 8천 원과 1만 3천 원으로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인삼 재배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매가가 떨어지는 상황으로,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중단과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 소비량 감소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경북농협은 인삼 농가를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농협이 인삼을 사들인 뒤 가공 판매 또는 수출하는 매취 방안과 매취 자금 마련을 농협 중앙본부와 협의 중이고 지역본부 차원의 무이자 자금 지원, 인삼팔아주기 행사 개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춘안 본부장은 "4~6년 가량 재배해야하는 인삼에 투입되는 생산자재와 인건비(최저임금)은 오르는데 수매단가가 하락해 안타깝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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