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told] 하메스와 은존지 영입한 알라얀, 감독은 로랑 블랑

[포포투=류청]

하메스 로드리게스(30)와 스테븐 은존지(33)를 영입한 카타르 스타스리그 소속 알라얀이 관심을 모은다.

알라얀은 28일(이하 현지시간) AS로마에서 은존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은존지는 2018년에 로마에 입단했으나 이후 갈라타사라이와 스타드렌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로마로 돌아갔으나 다시 짐을 싸서 카타르로 왔다.

은존지가 오기 전에 미리 알라얀에 도착한 유명 선수가 있다. 은존지 앞에서 공을 뿌릴 하메스와 계약했다. 하메스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소속 에버턴으로 이적해 26경기에서 6골을 넣었으나 올 시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하자 다른 행선지를 찾았다.

하메스는 알라얀과 계약하며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조항을 넣어 화제가 됐다. 몇몇 매체는 하메스가 리오넬 메시와 뛰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고, 알라얀과 계약하며 PSG가 이적 제안을 하면 조건에 관계 없이 응한다는 항목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알라얀은 감독도 유명 선수 출신이다.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제패한 프랑스 대표팀 출신이자 지롱댕드보르도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로랑 블랑이다. 블랑은 2016년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놓은 뒤 야인으로 지내다 2020년 12월에 알라얀과 계약했다.

리그 4라운드 현재 알라얀은 3무 1패로 8위다. 아직 승리가 없다. 오는 3일에 7위 알아흘리와 리그 5라운드 경기를 한다.

알라얀은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조용형과 미드필더 고명진이 이 팀에서 활약했다.

사진=알라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