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금통위원에 박기영 교수 추천

류난영 2021. 9.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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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에 한은 출신인 박기영 연세대 교수(50)를 추천했다.

한국은행은 29일 고 전 위원의 후임 위원으로 박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의 후임 금통 위원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추천하고 청와대가 최종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 내정자는 청와대의 임명을 마치면 한은법 제16조에 따라 고 전 위원의 잔여 임기인 2023년 4월 20일까지 1년 7개월간 금통위원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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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에 한은 출신인 박기영 연세대 교수(50)를 추천했다.

한국은행은 29일 고 전 위원의 후임 위원으로 박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고 전 위원의 후임 금통 위원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추천하고 청와대가 최종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 내정자는 1990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1994년 연세대 경제학 학사, 1988년 연세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2006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땄다.

1999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2006~2007년 미 메릴랜드대 볼티모어 카운티 경제학과 조교수로 근무했다. 2015~2019년에는 한은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2019~2021년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임중이다.

박 내정자는 청와대의 임명을 마치면 한은법 제16조에 따라 고 전 위원의 잔여 임기인 2023년 4월 20일까지 1년 7개월간 금통위원직을 맡게 된다.

금통위는 합의제 형태로 운영되는 한국은행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기획재정부와 한은, 금융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은행연합회로부터 각각 1명씩 추천받아 임명된 5명의 민간 위원과 한은 총재(의장), 부총재(당연직)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한은 금통위는 정책금리, 공개시장운영, 지금준비제도, 여수신제도 등 통화정책에 대해 결정한다.

금통위원은 '7인의 현인'으로 통하며 정부 차관급 예우를 받는다. 연봉 3억3420만원(2020년 기준)에 업무추진비, 차량지원비 등 별도로 지급 받는 것까지 합하면 연봉이 5억원에 육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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