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에 청년 분노 거론.."사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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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이른바 '50억원 퇴직금' 논란에 대한 청년층의 분노를 거론하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 지사는 곽 의원과 그의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회악이며 공공의 적"이라며 "이 땅의 모든 불공정을 바로잡겠다. 끼리끼리 불로소득 해먹으며 공정을 해치는 부동산 적폐세력, 반드시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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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이른바 '50억원 퇴직금' 논란에 대한 청년층의 분노를 거론하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사회악" "공공의 적" 등 강경 비판도 함께 내놨다.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온 나라에 청년들의 탄식이 깊어진다"며 "부모를 탓하는 것이 아닐진데. 이런 좋은 직장을 소개해 줄 능력 없는 부모들은 또 그들대로 마음이 뭉그러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들어본 적 없는 어마어마한 퇴직금, 산재위로금, 게다가 건강이 나빠졌다던 그 시기에 조기축구회에서 맹활약했다는 내용이 기사화 되고 있다"며 "어떻게 이런 해명을 할 수 있을까. 혹시 자기들이 그렇다면 그렇게 알아듣는, 어느 영화의 대사처럼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는 건가"라고 직격했다.
또한 이 지사는 '어딜 어떻게 다쳐야 50억원을 산재 보상을 받느냐'라는 취지의 한 댓글을 인용하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은 성실한 사람들의 삶, 청년들의 삶의 의욕을 냉소하게 만들었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곽 의원과 그의 아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회악이며 공공의 적"이라며 "이 땅의 모든 불공정을 바로잡겠다. 끼리끼리 불로소득 해먹으며 공정을 해치는 부동산 적폐세력, 반드시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곽 의원의 아들 곽아무개씨(31)는 최근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6년간 일하고 퇴직하며 약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아들 곽씨는 논란의 퇴직금에 대해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한 위로' 등을 인정받아 지급 받은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한편 곽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을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자 돌연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내고 당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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