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50억 수수 추가 그룹?..법조계·이재명 쪽 인사"

남승렬 기자 2021. 9.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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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과 관련해 해명이 불충분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제명안을 처리할 뜻을 내비쳤다.

"50억원을 받은 그룹이 더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는 기자 질문에는 "사설 정보지에 이름이 오른 사람이 국민의힘 인사라고 단정해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희한한 말씀을 하시는데 그분들의 명예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제가 본 명단에는 법조계 인사와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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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해명 불충분..국회 차원 제명안 검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경북 경산시 경산농협 본점에서 열린 국민의힘 영남캠퍼스 총회 참석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이날 아들 퇴직금 50억원 논란에 휩싸인 곽상도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9.29/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경산=뉴스1) 남승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과 관련해 해명이 불충분하다"며 국회 차원에서 제명안을 처리할 뜻을 내비쳤다.

'50억원을 추가로 받은 그룹이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친분 있는 인사라고 들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산시 경산농협 본점에서 열린 국민의힘 영남캠퍼스 총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곽 의원의 국회의원 자격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국회의원 제명권까지 언급한 만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상응하는 조처들이 있어야 한다"며 화천대유 논란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에 미온적인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 진상의 전체적인 얼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설계자라고 자처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이 바라는 특검과 국정조사 등에 대해 신속하게 합의 의사를 밝혀야 한다"며 "여야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하겠다"고 재차 민주당을 압박했다.

"50억원을 받은 그룹이 더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는 기자 질문에는 "사설 정보지에 이름이 오른 사람이 국민의힘 인사라고 단정해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희한한 말씀을 하시는데 그분들의 명예를 위해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제가 본 명단에는 법조계 인사와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 명단을 확인해 보시고 내부 규명 절차에 돌입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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