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몸값 179억' 셰리프의 자이언트 킬링.."1조 레알 잡았다"

이인환 2021. 9.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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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차이만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셰리프에 1-2로 패했다.

평소 유럽 무대에서는 부진하던 셰리프는 1차 예선부터 한 단계씩 밝고 올라가 플레이오프에선 크로아티아 리그 최강 디나모 자그레브를 1,2차전 합계 3-0으로 물리치고 조별리그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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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몸값 차이만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셰리프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1승 1패를 기록 승점 3점에 머물렀다. 반면 셰리프는 2연승을 거두며 D조 선두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야크시보에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0분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45분 세바스티안 틸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동유럽의 소국 몰도바의 도시 티라스폴을 연고로 하는 셰리프는 1997년 창단했다. 모기업 셰리프가 적극적인 투자를 해 최근 21시즌 동안 19번이나 자국 리그에서 우승했다.

평소 유럽 무대에서는 부진하던 셰리프는 1차 예선부터 한 단계씩 밝고 올라가 플레이오프에선 크로아티아 리그 최강 디나모 자그레브를 1,2차전 합계 3-0으로 물리치고 조별리그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후 화제가 된 것은 레알과 셰리프 선수들의 몸값 차이. 이적 시장 전문 업체 트랜스퍼 마켓 기준으로 셰리프 선수들의 몸값은 1300만 유로(약 179억 원)에 불과했다.

이는 UCL 조별리그에 참가한 32개 팀 중 최하위인 기록이다. 반면 레알은 7억 3900만 유로(약 1조 962억 원)로 전체 9위에 올랐다.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의 몸값 차이. 레알 역시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 등의 이적으로 몸값이 이전에 비해 떨어진 상태이나 여전히 초호화 스쿼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파란을 일으킨 셰리프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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