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규제에 암호화폐 업체 줄줄이 철수..채굴 대기업 '비트메인' 중국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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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조치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 최대 채굴장비 제조기업 '비트메인(Bitmain)'은 중국 시장 내 채굴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익명의 내부 관계자는 비트메인이 중국인에게 채굴 장비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내 최소 18개 이상의 암호화폐 플랫폼이 중국 시장 철수 의사를 밝혔거나,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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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메인, 중국인 채굴기 판매 중단
"채굴기 생산시설도 해외로 이전할 것"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조치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 최대 채굴장비 제조기업 '비트메인(Bitmain)'은 중국 시장 내 채굴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익명의 내부 관계자는 비트메인이 중국인에게 채굴 장비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 의사를 내비친 데 따른 결정이다. 관계자는 "인민은행의 지침에 따르기 위해 채굴기 생산 시설 또한 중국 남부에서 다른 국가로 이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비트메인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모든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업계의 중국 시장 철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내 최소 18개 이상의 암호화폐 플랫폼이 중국 시장 철수 의사를 밝혔거나,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와 바이낸스는 중국 고객의 신규 가입을 차단했으며, 순차적으로 기존 고객의 거래까지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암호화폐 채굴기 판매를 금지한 데 더해, 채굴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적, 자료 등의 판매까지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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