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레이더시스템, 美 스마트시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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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이더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네바다주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파트너사들과 미국 정부 인프라 사업을 공략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실무진과 여러 차례 미팅을 이어 온 결과"라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스마트시티용 레이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4D 레이더는 네바다주 스마트시티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폴'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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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도 호재
국내 레이더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네바다주의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파트너사들과 미국 정부 인프라 사업을 공략한다.
미국이 스마트시티 관련 인프라 투자를 큰 폭으로 늘릴 예정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
29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더 기술력을 인정받아 블록체인스 주도의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실무진과 여러 차례 미팅을 이어 온 결과”라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스마트시티용 레이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블록체인스는 지난 2018년 미국 네바다주에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을 발표한 기업이다. 1만5000가구, 3만6000명이 거주할 도시를 만든다. 이를 위해 네바다주 토지 6만7000에이커(약 8202만평)를 사들였고,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범현대가 HN그룹의 미국 투자 계열사 빅선홀딩스를 통해 블록체인스 얼라이언스(가칭)에 합류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으로 방문한 미국 실무진과의 미팅이 계기로 작용했다. 이보다 앞서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노트래픽에 스마트시티용 레이더를 공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자율주행 차량용 4D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차량용 4D 레이더는 기술 요구 수준이 높다. 다른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차량용은 상용화 이전이지만 스마트시티 제품은 이미 개발, 노트래픽에 공급했다.
4D 레이더는 거리, 속도만 감지하는 2D 레이더와 달리 각도, 높이까지 측정한다. 4D 이미지로 구현이 가능해 주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4D 레이더는 네바다주 스마트시티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폴'을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폴은 차대차(V2V), 차량과 사물·인프라·보행자(V2X·V2I·V2P) 간 통신을 지원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관리한다. 도로 250~300m 간격으로 세워져야 하기 때문에 센서 수요가 크다. 스마트폴에는 레이더뿐만 아니라 5세대(G) 통신모듈, 라이다, 카메라 등이 장착된다.
블록체인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은 네바다주 사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 다른 스마트시티 사업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의 스마트시티 관련 인프라 투자 본격화도 가사화돼 긍정적이다. 1조2000억달러(약 1424조4000억원)에 이르는 투자 예산안은 상원을 통과했다. 하원 처리만 남았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한 만큼 통과가 확실시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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