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희생정신' 강조한 LAL 앤써니 데이비스, "센터 비중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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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을 앞두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평소 선호하지 않던 센터 포지션의 비중을 늘리기로 약속했다.
앤서니 데이비스(28, 208cm)는 2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 구단 훈련장 UCLA 헬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희생'을 강조하며 새롭게 맞이할 2021-2022시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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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을 앞두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평소 선호하지 않던 센터 포지션의 비중을 늘리기로 약속했다.
앤서니 데이비스(28, 208cm)는 2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 구단 훈련장 UCLA 헬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희생’을 강조하며 새롭게 맞이할 2021-2022시즌 각오를 밝혔다.
데이비스는 “한 단어로 말해 희생이 가장 중요하다. 팀원 모두가 희생을 해야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며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이에 자신도 달라질 것을 약속했다. 차기 시즌에는 센터 역할에 좀 더 신경을 쓸 것을 다짐했다. 데이비스는 그동안 신체적 접촉이 많고 부상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센터 포지션을 꺼려해 주로 파워포워드로 뛰었다.
센터로서 역할이 늘어나느냐는 질문에 데이비스는 “팀이 원하고 있다. 그러면 맞출 수 있다. 아마 지난 시즌에 비해 센터로 더 많이 뛸 것 같다. (프랭크) 보겔 감독하고 대화를 나눴다. (르브론)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과도 얘기했다. 아직 정확한 계획이 나온 건 아니지만 (디안드레) 조던과 (드와이트) 하워드랑 나눠서 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에 대한 실망감도 전한 데이비스는 달라질 내일을 기대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은 실망 그 자체였다. 부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다. 시간이 짧게 느껴졌지만, 주별로 계획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했다. 현재는 몸 상태가 아주 좋다. 강한 몸을 가져 부상으로부터 멀어질 생각이다. 이제 다시 나를 보여줄 때가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데이비스는 아킬레스부터 종아리, 사타구니까지 부상이 연이어 터지며 고통에 시달렸다. 정규리그 72경기 중 절반인 36경기만을 출전한 데이비스는 시즌 평균 21.8점 7.9리바운드 3.1어시스트에 그쳤다. 데뷔 7년 만에 최저치였다.
부상에서 완전히 돌아온 데이비스는 또 한 명의 슈퍼스타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동료로 얻었다.
데이비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은 승리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트레이드되고 난 직후 함께한 훈련에서도 희생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잘 받아들인 것 같다. 그는 이타적인 선수다. 나와 웨스트브룩, 제임스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셋부터 희생을 시작해야 한다”며 강한 믿음과 의지를 보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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