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호캉스 즐기는 한국..아시아 3대 여행국 될 것"

이재윤 기자 2021. 9. 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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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호텔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코로나19(COVID-19) 이후를 대비한 광폭행보에 나선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3대 호텔체인 IHG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서 3년 간 33%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현재 3개 브랜드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IHG는 힐튼 등과 함께 주요 호텔체인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에 6000개 호텔과 17개 브랜드를 보유한 IHG는 특히 한국의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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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노리는 글로벌 호텔체인 IHG·아코르, 잇따라 한국시장 확대계획
IHG가 2023년 선보일 예정인 보코 평택 호텔 자료사진./사진=IHG

#"한국에서 여름휴가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호캉스(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어)'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습니다. 이동이 가능한 지역에선 사람들이 이미 여행을 떠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IHG호텔앤리조트(이하 IHG)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라짓 수쿠마란(Rajit Sukumaran) IHG 동남아·한국 지역 총괄 대표)

글로벌 호텔업체들이 한국시장 진출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코로나19(COVID-19) 이후를 대비한 광폭행보에 나선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3대 호텔체인 IHG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에서 3년 간 33%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현재 3개 브랜드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IHG는 힐튼 등과 함께 주요 호텔체인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에 6000개 호텔과 17개 브랜드를 보유한 IHG는 특히 한국의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수쿠마란 대표는 싱가폴에서 원격으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여행객이 나오는 '소스 마켓(source market)'이 될 것"이라며 "지리적 근접성과 여행의 편의성으로 인해 한국인의 해외 여행 중 80퍼센트 이상이 아태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 초점은 고급화 전략에 맞춰져 있다. 2023년까지 경기도 최고의 고급 인터내셔널 호텔인 보코 평택(voco Pyeongtaek City)도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세레나 림(Serena Lim) IHG 동남아·한국 지역 개발 담당 부사장은 "럭셔리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지난해 재개장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새로운 럭셔리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라짓 수쿠마란 IHG 동남아·한국 지역 총괄 대표(사진 가운데)와 관계자들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있다./사진=IHG

이어 림 부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컨템포러리 브랜드 및 럭셔리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33% 성장한다는 목표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호텔과 향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관련 팀 규모를 2배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별 지역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호텔 업계 회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호텔산업은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백신접종률인 높아지고 있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고 봤다. 실제 IHG는 전 세계에 올해 상반기에만 132개 호텔을 개장했고, 200개 이상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하루에 1개 이상인 셈이다.

이날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테인 아코르도 새로운 서울에 새로운 호텔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앰배서더 등을 운영하는 아코르는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문을 연다. 563개(호텔 403개, 레지던스 160개) 객실을 갖춘 시설로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아코르는 세계 45개국 120여개 소피텔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동남아시아·일본·한국대표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한국 문화와 프랑스의 예술적인 삶을 동시에 보여주며 럭셔리 여행 고객들에게 스타일리시한 여행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며 "한국 문화와 프랑스의 예술적인 삶을 동시에 보여주며 럭셔리 여행 고객들을 위한 호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아코르가 개관하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전경./사진=아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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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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