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올해 계획된 모든 축제 취소

이주현 기자 2021. 9. 29.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 감염증의 재확산세에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올해 계획된 모든 축제를 취소한다.

이번에 취소된 축제들은 당초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됐던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올 하반기로 연기된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이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지난 4월 '제38회 소백산철쭉제'를 취소했던 단양군은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모든 문화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전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단양온달문화축제

충북 단양군이 코로나19 감염증의 재확산세에 '단양온달문화축제' 등 올해 계획된 모든 축제를 취소한다.


이번에 취소된 축제들은 당초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됐던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올 하반기로 연기된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이다.


국내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9년도 축제기간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 16만명에 달할 만큼 소백산철쭉제와 함께 양대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또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즐기는 이색 축제로 풍성한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단양온달문화축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지난 4월 '제38회 소백산철쭉제'를 취소했던 단양군은 이번 결정으로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모든 문화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전면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단양 지역 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57.23%(1만6318명)에도 불구, 아직 전파력이 강한 신종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축제 및 행사성 예산은 3회 추경에 삭감 조치하며, 삭감된 예산은 5차 국민상생지원금 전 군민 지급과 지역 현안사업 등에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9년 단양온달문화축제

단양군 관계자는 "축제·행사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 지역 경제를 고려할 때 안타까운 결정이지만 지역사회 내의 감염확산 방지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향후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내년에는 내실 있는 준비로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축제·행사의 잇단 취소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지치고 우울감을 겪는 군민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올 봄부터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단양강변에 1만3000㎡ 규모의 유채꽃밭과 코스모스 정원을 선보였으며, 지난 추석 연휴에는 도심 곳곳에 4만본의 가을 국화정원을 조성했다.

2019년 단양온달문화축제

<사진/단양군>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