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제품 사면 삼성전자·카카오 주식 드려요"..신세계TV쇼핑, 주식 증정 행사

신세계TV쇼핑의 주식 증정 이벤트 포스터. 신세계TV쇼핑 제공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0월 1일 TV쇼핑 업계 최초로 주식 증정 행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방송의 핵심고객인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 TV쇼핑의 핵심 고객인 4050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오는 10월 1~15일까지, 한화투자증권과 손잡고 신세계TV쇼핑의 생활용품 자체브랜드 베네플러스(BENE+)상품을 구매하고, 한화투자증권에 비대면 종합계좌 개설을 완료한 생애최초 신규 고객 1만 명에게 최대 2주를 증정한다.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주식은 삼성전자, 카카오, 기아, LGU+, 대한항공, 광동제약, 하림, 모나미 등 8개 기업의 주식이다.

한화투자증권의 3개월간(7월 16일 ~ 9월 15일) 비대면 계좌 개설 분석 결과를 보면, 40대와 50대가 50%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개설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모주 청약 열풍 등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해당 연령층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MZ세대의 계좌 개설률은 38%로, 주식 투자에 높은 관심을 이어가는 추세를 보였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TV쇼핑은 행사 상품을 4050세대 주부 고객과 1인 가구 고객의 구매율이 높은 생필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물티슈 10팩 세트, 양말 7족 세트, 막대걸레, 리클라이너 좌식소파 등 신세계TV쇼핑이 직접 유망한 중소 제조사를 선별하고, 상품 기획단계부터 협업해 출시한 베네플러스의 상품들로 구성했다.

주식 증정 방식은, 신세계TV쇼핑에서 상품구매 후 발송한 문자메세지의 쿠폰번호를 한화투자증권 모바일 앱 'SmartM'의 이벤트 신청 화면에 입력하면 당첨 종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비대면 종합계좌 개설을 완료한 신규고객 중 한화투자증권에서 생애최초로 종합계좌를 개설하면 랜덤 1주를 증정하고, 중개형 ISA 계좌를 동시 개설하면 랜덤 2주를 증정한다.

당첨된 주식은 10월 중 입고될 예정이며 5만원 초과 종목에 따른 제세공과금은 한화투자증권이 부담한다. 이벤트는 선착순 1만명 참여가 달성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