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판스타' 국악계 BTS 꿈꾸는 10대..섭외 ing "美·中 공연 예정"

손진아 2021. 9.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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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의 BTS를 꿈꾸는 'K-판'의 멤버 박서연은 '조선판스타' 출연에 대해 "다른 장르의 음악과 함께 국악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저 자신이 성장하는 걸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조양준도 "'조선판스타'를 통한 경험으로 긴장하지 않고 무대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고, 또 다른 멤버 조찬주는 "국악과 가요를 퓨전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국악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지 알아가는 중이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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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퓨전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 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최승락)’에서 ‘영어 판소리’를 선보여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던 ‘K-판(조찬주, 조양준, 박서연) 팀이 “국악을 하면서 외로움이 있었다. 모든 분들이 따라 부르기 쉽게 국악을 만들어서 빌보드까지 가는 게 계획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국악계의 BTS를 꿈꾸는 ‘K-판’의 멤버 박서연은 ‘조선판스타’ 출연에 대해 “다른 장르의 음악과 함께 국악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저 자신이 성장하는 걸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조양준도 “‘조선판스타’를 통한 경험으로 긴장하지 않고 무대에 설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고, 또 다른 멤버 조찬주는 “국악과 가요를 퓨전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국악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지 알아가는 중이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K-판’은 첫 번째 판부터 BTS의 ‘Butter’와 흥보가의 크로스오버로 신박한 ‘영어 판소리’를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아직 10대들인 ‘K-판’은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에게서 사인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식당을 가도 알아봐 주시고, 서비스도 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얼떨떨해 했다. 이어 ‘K-판’은 “대회나 공연으로 주로 활동했었는데,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 소리를 알리니 그 파급력이 컸다. 방송 보시고 미국, 중국 공연에 이어 서양악기&성악가와의 크로스오버 공연 섭외까지 왔다. 그래서 내년 4월, 7월, 8월에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벅찬 행보를 예고했다.

‘K-판(조찬주, 조양준, 박서연) 팀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조선판스타
‘조선판스타’는 국내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쟁쟁한 소리꾼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몰이 중이다. 소리꾼들의 치열한 경연에 나선 ‘K-판’은 “우승보다도 국악이 많은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라며 국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조양준은 “트로트 붐이 일어났던 것처럼 저희 ‘K-판’을 통해 국악이 조금이나마 대중적으로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K-판’은 “저희가 10대라서 상큼 발랄한 분위기만 보여줬지만, 심청가의 ‘추월만정’이나 적벽가의 ‘군사설움’ 같이 우리의 실력을 감동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도 보여주고 싶다. 또 끼를 미친 듯이 보여주는 무대도 준비해보고 싶다”며 앞으로의 무대를 위해 준비한 비장의 무기를 귀띔하기도 했다.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세 사람이 한 팀이 되어 완벽한 소리의 조화를 선사하고 있는 ‘K-판’은 멤버마다 본인 개성에 맞게 인상적이었던 참가자들을 꼽았다. 조찬주는 “밴드 ‘경로이탈’ 언니 오빠들의 무대를 보면서 ‘우리 국악이 대단한 거구나’라고 새삼 느꼈다. 퍼펙트한 무대를 보여주셔서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작은 바람을 밝혔다. 박서연은 “‘뮤르’ 팀의 실력에 감탄했다”며 뮤르와의 콜라보를 기대했다. 조양준은 “모든 분들이 다 놀라웠지만 ‘국악계 슈퍼스타’ 유태평양님을 보고 예상한 대로 ‘역시’라고 생각했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K-판’은 시청자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현시대에 맞게 리메이크해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감사하다. 우리 소리는 유행을 타지 않는다. 모든 감정 표현에 있어서도 얼마나 다양한지...국악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이 들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국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저희 ‘K-판’도 많이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며 애교 섞인 인사를 남겼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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