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인' 내달 13일부터 선착순 계약 실시

입력 2021. 9.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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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동인 조감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13일부터 대구시 중구 동인동 1가 일원에서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동인'의 선착순 계약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 신흥 주거벨트로 부상한 태평로 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최근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선착순 계약을 실시하는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원에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다는게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동성로 상권, 롯데시네마, CGV 등)과 교육시설(동인초교, 경북사대부설중·고, 시립중앙도서관 등)도 가깝다.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자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선착순 방식으로 공급받은 분양권은 타 주택 청약시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고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계약금(10%) 완납 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현재 주택법에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이 단지는 1000가구가 넘어 공사기간이 3년을 초과한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50%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 53조의 10호에 따르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주택을 선착순의 방법으로 계약한 분양권은 주택 소유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대구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이번 선착순 계약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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