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대입정시 70%까지 확대..외고·자사고 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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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9일 대학입시 중 정시 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 대선 캠프는 이날 정시 비율을 70%까지 늘려 입시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비롯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서울 소재 명문대학은 선발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전형인 학생부 종합전형 위주의 수시 비율이 80%까지 확대돼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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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9일 대학입시 중 정시 비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 대선 캠프는 이날 정시 비율을 70%까지 늘려 입시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비롯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대입의 선발 비율은 수시 78%, 정시 22%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서울 소재 명문대학은 선발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전형인 학생부 종합전형 위주의 수시 비율이 80%까지 확대돼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약에는 자율형사립고와 외고 등의 폐지를 막는 내용도 담겼다.
2025년까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의 교육 선택권을 박탈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최 전 원장 캠프는 금융·경제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특수목적고를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전수조사를 부활시키고, 기초학력 미달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구축하겠다고 캠프는 밝혔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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