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연기' 2022완도제해조류박람회 결국 취소

구길용 2021. 9.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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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연기됐던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가 결국 취소됐다.

전남 완도군은 29일 코로나19 팬더믹 장기화로, 전남도와 공동개최 예정이었던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취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감염병·방역 전문가와 군민, 향우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최근 제8차 이사회에서 국민 안전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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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확산 방지 고육지책
"국민 건강과 지역 안정 최우선"

【광주=뉴시스】 2017완도해조류박람회.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한차례 연기됐던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가 결국 취소됐다.

전남 완도군은 29일 코로나19 팬더믹 장기화로, 전남도와 공동개최 예정이었던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취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지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3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지난 2021년 4월 개최 예정이었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사태로 국제행사가 힘들어지자, 개최 일정을 1년 연기해 2022년 4월15일부터 5월8일까지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키로 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국내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박람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감염병·방역 전문가와 군민, 향우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최근 제8차 이사회에서 국민 안전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신우철 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지금까지 준비해 온 박람회를 취소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국민의 안전이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결정했다"며 “박람회는 취소하지만 해조류 산업 발전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나 라이브 커머스 등 대체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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