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美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코스피 1.22%↓

서혜진 2021. 9. 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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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헝다 리스크, 반도체 우려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에 장을 마감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인 조합인 달러 강세와 미국채 금리 상승 등 투자심리 개선을 제한하는 요소들이 지배적인 상황"이라며 "이번주 리스크 오프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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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해 2%넘게 하락했다. 2021.9.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헝다 리스크, 반도체 우려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35억원, 660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홀로 961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1.6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3.38%), 삼성전자(-2.88%), NAVER(-1.40%), LG화학(-1.16%), 셀트리온(-0.95%), 카카오(-0.85%), 삼성SDI(-0.84%)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0%), 전기전자(-2.54%), 섬유의복(-2.23%), 운수창고(-1.83%), 증권(-1.70%) 등이 빠졌다. 반면 비금속광물(2.98%), 통신업(0.79%), 운송장비(0.6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5포인트(1.09%) 하락한 1001.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1000선이 무너졌다가 소폭 반등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에 부정적인 조합인 달러 강세와 미국채 금리 상승 등 투자심리 개선을 제한하는 요소들이 지배적인 상황"이라며 "이번주 리스크 오프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우선 오는 30일 미국 정부 셧다운 리스크가 대기중이다. 현재 미 하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안과 부채한도안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다음달 1일 미 연방정부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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