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신흥시장 자금이탈 가능성에 1%대 하락

오경선 2021. 9.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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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신흥시장 자금 이탈 가능성 등으로 크게 빠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기아, KB금융 등이 1%대로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이 2% 이상 떨어졌고 운수창고, 증권, 은행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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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삼성전자 6천억 규모로 순매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신흥시장 자금 이탈 가능성 등으로 크게 빠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차전지 소재기업들이 동반 급락하면서 지수가 장중 한때 1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진일 대비 37.65포인트(1.22%) 내린 3060.2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천605억원, 기관이 3천13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9천61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4천180억원, 1천866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팔았다. SK하이닉스도 각각 904억원, 665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 안팎으로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SK이노베이션, KB금융,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크래프톤 등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기아, KB금융 등이 1%대로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이 2% 이상 떨어졌고 운수창고, 증권, 은행 등도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05포인트(1.09%) 하락한 1001.46으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989.07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기관이 1천28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52억원, 730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실리콘투를 408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팔았고 엘앤에프, 에스앤디 등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원익IPS 등을 덜어냈다.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등이다. 외국인은 아난티, 켐트로스, 아프리카TV 등을 담았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4% 이상 하락했고 엘앤에프, 천보 등도 1~2%대로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4% 상승했고 에이치엘비, 에코프로도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3% 이상 하락했고 통신장비, 건설, 반도체 등도 2% 가까이 내렸다. 반면 종이목재, 운송부품이 1% 안팎으로 올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내린 1181.8원에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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