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소형주택만 고집한 LH 공공임대 3만여 가구 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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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공공임대 주택 3만3000여 채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실에 따르면 6월말 기준 LH 공공임대주택 공실은 건설형 2만7367채, 매입형 5785채 등 3만3152채다.
LH는 지난해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5만2484채를 지었는데, 이 중 5750채가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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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이 살고 싶은 집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공공임대 주택 3만3000여 채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실에 따르면 6월말 기준 LH 공공임대주택 공실은 건설형 2만7367채, 매입형 5785채 등 3만3152채다.
LH는 지난해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5만2484채를 지었는데, 이 중 5750채가 비어 있다. 15평형 이상(전용 50㎡) 주택 1만 7615채 중 미임대는 108채에 불과한 반면 15평형 미만 소형 주택 3만4869채 중 미임대는 5642채에 달한다.
이 의원은 "국토부는 3만 채가 넘는 공가를 외면한 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당초 목표보다 9000가구 초과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LH의 내년도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보면 대부분 15평형 미만 소형주택이고, 15평형 이상 주택비중은 10%도 안 된다"며 "공급건수 확대에만 급급하지 말고 국민이 살고 싶은 집을 공급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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