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의원 "소형주택만 고집한 LH 공공임대 3만여 가구 공실"

이병찬 2021. 9. 29.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공공임대 주택 3만3000여 채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실에 따르면 6월말 기준 LH 공공임대주택 공실은 건설형 2만7367채, 매입형 5785채 등 3만3152채다.

LH는 지난해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5만2484채를 지었는데, 이 중 5750채가 비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민이 살고 싶은 집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국민의힘 이종배 예결위원장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공공임대 주택 3만3000여 채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실에 따르면 6월말 기준 LH 공공임대주택 공실은 건설형 2만7367채, 매입형 5785채 등 3만3152채다.

LH는 지난해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5만2484채를 지었는데, 이 중 5750채가 비어 있다. 15평형 이상(전용 50㎡) 주택 1만 7615채 중 미임대는 108채에 불과한 반면 15평형 미만 소형 주택 3만4869채 중 미임대는 5642채에 달한다.

이 의원은 "국토부는 3만 채가 넘는 공가를 외면한 채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당초 목표보다 9000가구 초과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LH의 내년도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보면 대부분 15평형 미만 소형주택이고, 15평형 이상 주택비중은 10%도 안 된다"며 "공급건수 확대에만 급급하지 말고 국민이 살고 싶은 집을 공급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