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코로나시대 대안 부상

유효상 2021. 9.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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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일부 소규모학교들이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공동교육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을 예방하고 학교 일상 회복을 위해 여러 학교가 함께 노력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교육사례이다.

충남교육청이 사례로 제시한 공동교육과정은 청양군의 작은 학교인 청남, 미당, 목면, 장평초등학교 등 4개교가 상호 협력적인 상생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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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양 청남·미당·목면·장평초, 협력형 방과후교육 호응
보령 주산·미산·남포중, 체험활동·감성회복 집중

[홍성=뉴시스] 청양군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지역 일부 소규모학교들이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공동교육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을 예방하고 학교 일상 회복을 위해 여러 학교가 함께 노력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교육사례이다.

충남교육청이 사례로 제시한 공동교육과정은 청양군의 작은 학교인 청남, 미당, 목면, 장평초등학교 등 4개교가 상호 협력적인 상생의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교육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들 4개 학교에서는 월 1회 이상 원격·등교수업 시 1수업 2교사제 협력 공동수업을 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간 소통과 협력, 상호 표현의 기회를 최대한 유도해낸다. 학습장애란 있을 수가 없다.

또한 협력형 방과후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창의와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메이커교육,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교육, 심심수양 합동 스포츠클럽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방역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상상이룸 목공수업, 별축제, 지역문화 예술체험, 샌드아트 교육 등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연계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성=뉴시스] 청양군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에는 ‘주미남’도 있다. 주산중, 미산중, 남포중을 일컫는다. 여기도 역시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꾀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매주 월요일 전일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감성회복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 건강회복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수학사랑 등의 주제 선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 삶의 지도를 그려보는 공동 진로활동 등 밀도있는 교육과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배움과 성장으로 채우고 있다.

충남교육청 류동훈 교육과정과장은 “교육회복의 첫걸음은 우리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에서 시작한다”며 “2021~2023년까지 중장기 누적 결손에 대한 종단연구를 통해 현장성 높은 맞춤형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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