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도 전세대출 한도 '보증금 증액 범위'로 제한 검토

임주영 2021. 9. 29.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대출 한도를 축소 중인 가운데,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대출 한도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 은행들의 잇따른 전세대출 한도 축소 방침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NH농협은행이 전세대출을 중단하고 KB국민은행도 한도를 축소하자, 수요가 다른 곳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의 전세대출 제한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대출 한도를 축소 중인 가운데,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전세대출 한도를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은행은 오늘(29일), 전세 세입자의 임대차 계약 갱신 때 보증금이 오른만큼만 대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이 오늘부터 전세대출 한도를 보증금 증액 범위 이내로 줄인 데 이어 하나은행도 같은 방식을 도입할 전망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 한도 축소를 두고 내부 검토 중이며, 도입 여부는 다음주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나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일부 상품 취급을 한시 중단하는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5,000만 원가량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주담대 축소에 이어 이번에는 증가세가 가파른 전세대출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도 준비 중인 것입니다.

시중 은행들의 잇따른 전세대출 한도 축소 방침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NH농협은행이 전세대출을 중단하고 KB국민은행도 한도를 축소하자, 수요가 다른 곳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의 전세대출 제한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