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속으로'.. 화웨이, 11가지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 출시

현화영 2021. 9. 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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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커넥트 2021' 행사 중국 상하이서 열려
펑 종양(Peng Zhongyang)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 사장 겸 이사회 멤버. 화웨이 제공
 
화웨이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화웨이 커넥트 2021’ 행사에서 공공서비스, 교통, 금융, 에너지 및 제조업 등에 사용될 11가지 시나리오 기반의 솔루션을 출시했다.

‘화웨이 커넥트 2021’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디지털 속으로(Dive to Digital)’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 AI 및 5G 등의 기술이 산업에 적용된 사례와 이러한 기술이 기업과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고 국가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방법 등이 소개됐다.

펑 종양(Peng Zhongyang)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 사장 겸 이사회 멤버는 24일 기조연설에서 “화웨이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비전과 미래를 밝히기 위해 시나리오, 모델 및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시나리오, 모델 및 파트너에 초점을 맞추며 고객들이 디지털 전환 여정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속으로 뛰어 들겠다. ICT를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에 접목하고 디지털화에 대한 컨설팅, 통합 및 운영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들의 요구와 비전을 파악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해 파트너들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고한 파트너 체계도 확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화웨이는 기업이 모델을 혁신하고 품질과 효율성을 개선하며 경험을 향상시키고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화 할 수 있는 3가지 주요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시나리오 디지털화(Senario Digitalization)’를 위해 화웨이는 ICT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의 핵심은 ▲보조 시스템에서부터 핵심 생산 시스템까지 ▲리더십에서부터 비즈니스 운영 세부사항까지 ▲단일 도메인에서부터 모든 시나리오의 포괄적인 디지털화까지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화웨이는 자체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전방위적 전략을 추진했다.

타오 징웬(Tao Jingwen)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CIO. 화웨이 제공.
 
타오 징웬(Tao Jingwen)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CIO는 “디지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기업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 사업으로 개발하고 주력 사업의 성공을 위해 비즈니스 구조조정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화웨이는 혁신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지원 플랫폼인 호리즈(Horiz)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디지털화에 성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두 번째로 ‘모델 전환(Model Transformation)’인데, 화웨이는 고객이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컨설팅, 통합 및 운영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향후 5년간 화웨이는 300개 이상의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출시하고 200개 이상의 서비스 표준을 수립하며 800개 이상의 서비스 솔루션 파트너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중국 석유가스관망공사 파이프차이나는 화웨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진행하며 디지털화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이프차이나의 류중윤(Liu Zhongyun) 부국장은 “디지털 전환은 복잡하고 체계적이며 장기적인 과정이다.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는 파이프차이나의 디지털화의 핵심이자 근간이다. 파이프차이나는 공유 리소스, 표준화된 아키텍처, 통합 데이터, 서비스로서의 기능 및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화웨이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파트너 시스템 개발(Partner System Development)’ 부문에서 화웨이는 파트너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공동의 성공을 보장하고 역량 파트너 개발을 위한 확실한 기초가 되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차이나 그룹은 전 세계 화웨이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다.

궈웨이(Guo Wei) 디지털 차이나 회장은 “디지털 차이나의 미션은 새로운 인프라, 클라우드 기술 및 네트워크를 사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규정할 것”이라며 “디지털 차이나는 화웨이 및 다른 에코시스템 파트너들과 협력해 디지털에 뛰어들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함께 혁신해 미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화웨이는 디지털 혁신 탐구의 일환으로 공공 서비스, 에너지, 금융, 운송 및 제조 등 5개 산업에 적용되는 ‘11개의 혁신적인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출시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시티 인텔리전트 트윈스(City Intelligent Twins)의 3가지 핵심 솔루션인 통합 도시 거버넌스, 운영 지원 서비스, 제로 트러스트 시큐리티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행정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전환시켜 보다 편안하고 혁신적이며, 인간적이자 탄력적이고 친환경적인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능형발전소 솔루션과 스마트주유소 솔루션이 에너지 산업 종사자들이 고품질 개발을 달성하고 녹색, 저탄소,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로탄소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부문에서의 모바일 결제와 디지털 코어 솔루션은 금융 기관을 더 나은 에코시스템 기반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완전히 연결되고 지능적이며 생태계에 기반을 둔 금융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스마트공항, 스마트 ATC, 종합교통 솔루션 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편리한 이동과 원활한 물류가 가능해짐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 성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조 분야에서 지능형 자동차 제조사 솔루션은 효율성과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화웨이 측은 “첨단 ICT 기능과 수년간의 산업 경험을 활용해 디지털 혁명의 다양한 단계에서 전세계 파트너 및 고객과 오랫동안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완벽하게 지원해 왔다”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화웨이는 고객들이 그들의 고유한 가치를 성장시켜 강자들을 더 강하게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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