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년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10월 3일까지 소리 여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성년을 맞은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9일 개막식을 갖고 5일간 소리 여행을 시작했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제는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됐다"며 "소리라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소재를 SNS 등 디지털 미디어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성년을 맞은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9일 개막식을 갖고 5일간 소리 여행을 시작했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제는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됐다"며 "소리라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소재를 SNS 등 디지털 미디어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막공연은 20주년 특집 'RE:Origin'(리오리진)이다. 20년 역사의 소리축제와 인연을 맺어온 각 분야의 상징적인 인물 20명이 '확장형 판소리 공연'을 연출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객석에 관객이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다. 30일부터는 소리축제 간판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이 관객을 찾아간다. '춘향가'를 준비한 방수미, 박애리, 정상희 명창과 '흥보가'를 부라는 김준수, 유태평양, 정보권 소리꾼 등이 구성진 음색을 선사한다.
또 10월 1일에는 가야금 산조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지순자, 강정숙 명인이 '산조의 밤' 무대를 꾸민다.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유명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도망가자'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선우정아가 29일 야외공연장에서 록, 재즈, 팝, RB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를 뽐낸다. 30일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된 '별빛 콘서트'에서는 빅마마, 하동균, 하진이 출연해 호소력 짙은 음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소리축제는 전북 예술인들이 총출동하는 10월 3일 폐막공연 'Fever Time-전북청년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장동 키맨 남욱, 부동산 개발 현장마다 그가 있었다
- 할머니 뱃속 암덩어리, ‘세 아들 뭐했나’ 원망했지만…
- 제시카 패션 브랜드, 80억 채무 불이행 피소...타일러 권 "억울해"
- 이재명이 불지핀 제주 입도세… '1인 1만원' 현실화하나
- 초6 남학생이 담임 여교사에 성희롱 논란...교사들 "극한 직업" 한숨
- '홈타운' 작가=성추행 가해자, 방송사와 제작사 책임 어디에?
- 민지영 "갑상선암 수술 성공적…집에서 회복 중"
- 퇴짜 맞았던 '오징어 게임' 13년 만의 대박… "BTS도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 천화동인 이사, 2019년 윤석열 부친 자택 매입… 尹측 "시세보다 싸게 팔아”
- [단독] 대장동 개발 주주협약서, 성남도공 몫 '1822억 상한'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