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월 가계대출 495억원↓..규제강화 영향

6월 387억 증가→7월 495억 감소
비은행권 가계대출 933억원 증가

충북지역 7월 가계대출은 다소 줄고 기업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지역 7월 가계대출은 감소하고 기업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 증가는 여전했고 가계대출은 규제강화로 감소로 전환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7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7월 예금은행 여신은 390억원 증가했다. 6월 1413억원 증가에서 증가폭이 줄었다.

가계대출은 규제강화 영향으로 전달 387억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해 495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이 23억원, 신용대출과 보증대출 등의 기타대출이 472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이어지면서 증가세를 지속해 895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1156억원 늘었으나 대기업대출이 261억원 줄었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3818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이 933억원, 기업대출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2555억원 증가했다.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7월 말 여신 잔액은 예금은행 29조7462억원과 비은행금융기관 24조7349억원을 합해 54조4811억원이다.

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기업예금 인출 등으로 5349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정기예금 중심으로 늘어 471억원 증가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