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샷감 끌어올린 김효주, 두 달만에 LPGA 복귀..박인비도 출전

주영로 2021. 9.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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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샷감을 끌어올린 김효주(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이후 국내에 머물러 온 김효주는 9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6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경기감각을 끌어 올렸다.

3월 기아클래식부터 L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김효주는 7월까지 12개 대회에 출전해 전 대회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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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에서 샷감을 끌어올린 김효주(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김효주는 지난 26일 LPGA 투어 복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도착 직후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뉴저지주 갤러웨이로 이동한 김효주는 10월 1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돌체 호텔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8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이후 국내에 머물러 온 김효주는 9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6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경기감각을 끌어 올렸다. 2개 대회에서 평균 80%에 육박하는 그린적중률과 29개가 조금 넘는 퍼트를 기록할 정도로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대회 출전이 뜸했지만,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약 5년여 만에 우승하고 국내에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한 만큼 복귀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월 기아클래식부터 L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김효주는 7월까지 12개 대회에 출전해 전 대회 컷을 통과했다. 가장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선 두 차례 톱10을 포함해 모두 20위 안에 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시뷰 돌체 호텔 베이 코스는 파71에 전장은 6190야드로 짧은 편이다. 김효주가 국내에서 보여준 정교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펼쳐볼 만하다.

2015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뛴 김효주가 한 해 2승 이상 달성한 적은 아직 없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은 비회원으로 우승했고, 데뷔 첫해인 2015년 파운더스컵,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그리고 올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을 거둔 고진영(26)은 이번 대회에서 3승 사냥에 나선다. 2주 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올해 두 번째 우승한 고진영은 이어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6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인비(33)도 약 6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로 복귀한다. 8월 영국에서 열린 AIG 위민스 오픈 이후 처음 대회에 나온다. 박인비는 다음주 열리는 파운더스컵까지 출전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김세영(29)과 유소연(31), 박성현(28), 최운정(31), 지은희(34), 전인지(27) 등 18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제시카 코다(미국)는 불참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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