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 난소종양 수술 후 4개월만 복귀 "오해받을까 걱정"(박서아TV)

박은해 2021. 9.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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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가 난소 종양 수술을 받고 4개월 만에 복귀했다.

영상에서 박서아는 "올해 봄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다 입원했다. 그러다 덜컥 겁이 나 34살에 처음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유방만 건강하고 나머지는 다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난소에 주먹만 한 크기 종양이 발견됐는데 크기가 빠르게 커지고 주변의 신장, 췌장, 담낭에 전이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수술을 진행하고 치료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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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박서아가 난소 종양 수술을 받고 4개월 만에 복귀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박서아TV'에는 "수술 잘 받았어요"라는 제목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서아는 "올해 봄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다 입원했다. 그러다 덜컥 겁이 나 34살에 처음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유방만 건강하고 나머지는 다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난소에 주먹만 한 크기 종양이 발견됐는데 크기가 빠르게 커지고 주변의 신장, 췌장, 담낭에 전이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수술을 진행하고 치료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서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미혼이다 보니 이걸 얘기하는 게 굉장히 꺼려지더라. 내가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닌데 오해를 받을까 봐 걱정되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부끄럽다기보다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서아는 호르몬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박서아는 "자연스럽게 갱년기를 맞이했을 때와 달리 호르몬 치료로 제 몸 상태를 갱년기로 만들고 있는 과정이다. 그러다 보니 몸에 과부하가 왔고, 하루에도 몇 번씩 열이 오르면서 땀이 났다 오한이 왔다가 반복한다. 감정 기복도 심해졌는데 앞으로도 1년 이상 치료를 더 해야 하는 상황이다. 완치는 잘 없고 제일 좋은 예방법은 임신이라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아는 "처음에는 계속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발견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일상의 소중함도 느끼고 '건강이 최고'라는 말을 달고 산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박서아는 2016년 팀 탈퇴 후 2019년부터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박서아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52만 명에 달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박서아TV')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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