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백신 때문에?.."이상반응 체크하세요"

김주미 2021. 9.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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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확진자는 연일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10월에도 백신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10월 말~11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혹시 모를 당황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겪을 수 있는 몇 가지 특이 증상을 알아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피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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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확진자는 연일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10월에도 백신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률이 올라감에 따라 10월 말~11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백신을 맞고 가벼운 두통·근육통에서부터 전에 없던 출혈 등의 후유증 을 호소하는 접종자까지 다양한 사례가 주요 맘카페에 알려지고 있다.

앞서 미국·영국 등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성들 중 생리 주기와 양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례가 적지 않게 등장하면서, 이에 관한 연구도 진행된 바 있다. 미 의대 소속 의학박사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면역반응과 가까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혹시 모를 당황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겪을 수 있는 몇 가지 특이 증상을 알아보자.

△ 코피·피멍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피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 맘카페 회원은 부모님 백신 예약을 해드렸는데 주변에서 백신을 맞고 코피를 오랜시간 흘린 경우가 있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전문가에 따르면 코피가 나는 등의 증상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백신을 맞은 부위에 생긴 멍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거나, 멍이 계속 많아지고 코피가 멈추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백신 부작용으로 혈소판이 감소하면 출혈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멍이 잘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진해지거나 개수가 많아질 수 있다. 또, 평소에 코피가 잘 나지 않던 사람이 많은 양의 코피를 흘리거나 지혈이 어렵다면 이를 의심해봐야 한다.

△ 심박수 이상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현상, 즉 부정맥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병원을 찾는 백신 접종자들이 있다. 일시적 증상이라면 곧 안정적인 심박수를 회복하지만, 불안한 두근거림이 오래 가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유전자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서 100만 명 당 4명 내외로 심낭염 또는 심근염이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으므로, 적은 확률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게 젊은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낭염일 경우 들숨을 쉬거나 기침을 할 때 목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온다. 때때로 맥박이 불규칙해지며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심장 근육 염증으로 인해 피를 순환시키는 '펌프'가 약해져 숨이 차고 가슴통증이 생길 수 있다.

△ 고열을 동반한 몸살

근육통과 열 등은 백신 접종 직후 겪는 일반적인 증상이지만, 약을 먹어도 가라앉지 않거나 정도가 심해져 사흘 이상 몸살을 앓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단순히 넘길 후유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것이 좋다. 

보통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몸살을 호소하는 이들 중 대부분은 3-4일 휴식을 취하고 의약품으로 증세를 조절하며 서서히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주부라면 집안일 등을 잠시 멈추고 더욱 안정을 취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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