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병원 없어 원거리 진료' 정선 만성신부전증 환자 고충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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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 내 만성신부전증 환자 60여 명이 지역 내 혈액 투석을 할 병원이 없어 원거리 진료를 받는 등 고충을 겪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지역 내 군립병원에 내년 초 인공신장실을 개설할 방침을 세웠다.
이 같은 고충을 파악한 정선군은 내년 초 정선군립병원 내 혈액투석이 가능한 인공신장실을 개설, 운영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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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 내 만성신부전증 환자 60여 명이 지역 내 혈액 투석을 할 병원이 없어 원거리 진료를 받는 등 고충을 겪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지역 내 군립병원에 내년 초 인공신장실을 개설할 방침을 세웠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정선지역 내 만선신부전증 환자 수는 6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혈액투석을 할 병원이 없어 정선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원거리 진료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고충을 파악한 정선군은 내년 초 정선군립병원 내 혈액투석이 가능한 인공신장실을 개설, 운영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 내 인공신장실 개설에 필요한 사업비는 4억여 원이다. 정선군은 이 같은 예산을 들여 최대 10개의 병상과 간호사실, 정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투석기와 환자감시모니터, 응급장비 등 장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백은주 정선군보건소장은 “혈액 투석 등을 위해 타 지역을 방문하는 원거리 진료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공신장실 개설·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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