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징병제' 띄우는 하태경..홍준표 "나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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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남녀 공동 군복무제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남성에게만 병역의 의무를 지우는 건 과거 가부장 시대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여성은 가사노동을 맡고 남성은 밖에 나가 돈 벌고 군대 가던 시절에는 홍 후보의 주장이 맞다"며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출산과 육아 등 가사노동을 남녀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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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남녀 공동 군복무제에 반대 의사를 표시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남성에게만 병역의 의무를 지우는 건 과거 가부장 시대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세상이 양성평등의 시대로 바뀌었는데 홍 후보 혼자만 과거에 머물러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MBC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여성 징병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하 의원의 질문에 "저는 반대한다. 전통적으로 그렇게(남성 징병) 해왔던 거고 여성은 지원제가 있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여성은 가사노동을 맡고 남성은 밖에 나가 돈 벌고 군대 가던 시절에는 홍 후보의 주장이 맞다"며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출산과 육아 등 가사노동을 남녀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남녀의 신체적 차이가 결정적이지 않게 됐다"며 "국방과 병역의무도 남녀가 함께 부담하는 것이 남녀 평등시대 공동체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성평등한 사회로 한 발자국 더 전진하고 심각한 젠더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남녀공동복무제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여성징병제 질문에 "검토해 볼 만하다"고 답해 홍 후보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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