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때 '수백억' 유혹 뿌리쳐..이재명 공동체 쓸어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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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자신이 제주지사에 당선되자 "부동산 업자가 '쥐도 새도 모르게 수백억 챙겨 주겠다'고 유혹했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쳐다봤다.
원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제주도 지사에 당선된 후 부동산 업자들의 은밀한 유혹이 있었다"며 "당선 축하금을 들고 찾아오거나, 쥐도 새도 모르게 수백억까지 챙겨줄 수 있다고 했지만 그들의 유혹을 거절하고 단호하게 경고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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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자신이 제주지사에 당선되자 "부동산 업자가 '쥐도 새도 모르게 수백억 챙겨 주겠다'고 유혹했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쳐다봤다.
원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제주도 지사에 당선된 후 부동산 업자들의 은밀한 유혹이 있었다"며 "당선 축하금을 들고 찾아오거나, 쥐도 새도 모르게 수백억까지 챙겨줄 수 있다고 했지만 그들의 유혹을 거절하고 단호하게 경고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그 결과로 7년간 제주도 난개발을 막고 청정제주를 가꿀 수 있었다"며 유혹에 흔들렸다면 제주가 온통 개발로 몸살을 앓았을 것이라고 했다.
원 후보는 "제 눈에는 ‘대장동 게이트의 설계도’가 훤히 보인다"며 "정치인과 부동산 개발업자가 만나 서로의 썩은 내를 맡는 시기를 거쳐 더러운 공동체가 탄생하고 수천억의 눈먼 돈이 그들에게 흘러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이 모두 그려진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공동체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10년 치 가족의 재산내역을 모두 공개한 깨끗함으로 '부패 청소부'가 되어 '이재명 공동체'를 쓸어버리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대장동 논란의 몸통은 결국 이재명 지사라는 국민의힘 주장을 이어가는 한편 그 어떤 후보보다 깨끗한 자신을 국민의힘 대선경선 4강에 올려 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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