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유승민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 양성, 대덕특구 중심으로"

최일 기자 2021. 9. 29.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 공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전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유성구에 있는 '트위니'라는 자율주행로봇 개발업체를 방문했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임직원이 100여명인 중견기업이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가야할 길에 부합한 혁신기업으로 대전의 미래, 대한민국 미래를 봤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경제다' 대선 슬로건 강조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9일 대전시당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 공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오전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유성구에 있는 ‘트위니’라는 자율주행로봇 개발업체를 방문했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임직원이 100여명인 중견기업이지만 대한민국 경제가 가야할 길에 부합한 혁신기업으로 대전의 미래, 대한민국 미래를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 ‘결국은 경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 누구보다 침체된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성장시킬 수 있는 대선 후보는 바로 유승민”이라며 경제전문가(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출신)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2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 참배한 후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유 전 의원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대전은 혁신인재가 넘쳐나는 첨단과학기술의 미래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제 공약 중에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이 있는데, 대덕특구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인 만큼 호남선 고속화사업(서대전~논산 직선화)을 조속히 추진해 충청과 호남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종시가 대전 발전에 꼭 도움이 되도록 대전과 세종을 엮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하겠다”라며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9일 대전 유성구의 자율주행로봇 개발업체 '트위니'를 방문,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News1 김기태 기자

아울러 “혁신도시로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선 1차 혁신도시의 경우 대전이 인근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역차별을 받았는데, 2차 혁신도시 지정 시 1차 때와 같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상대적 박탈감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17년 19대 대선에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4위(6.76% 득표)에 그쳤고,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선 출마를 목표로 대권 재수에 나선 유 전 의원의 이날 간담회에는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 남구 및 울릉군)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cho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