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민석 "여의도, 신속 재건축돼야"..'뉴타운 비전' 제시

기사내용 요약
"여의도, 친환경·스마트·초고층으로 재건축해야"
서울시에, 재건축 계획 발표·주민참여보장 촉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의도 글로벌 뉴타운 비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석 의원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최영서 수습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정재웅 서울시의원과 함께 신속한 여의도 재건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글로벌 뉴타운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여의도 글로벌 뉴타운 10대 비전은 여의도를 넘어 서울의 강남·북 균형 발전과 글로벌 선도도시로의 도약,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도시 운영 모델의 신선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여의도 재건축에 대한 신속한 계획 발표와 함께 주민참여보장을 촉구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재건축이 요구되는 시대상황에서 에너지제로, 쓰레기제로, 자율주행시범지구, 베리어프리시범지구 등 최첨단 스마트재건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의 존재로 인해 서여의도 지역에 부과되었던 54m 고도 제한은 국회 이전과 금융·바이오허브 발전 전망에 맞춰 단계적으로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의사당 추진이 합의된 상황에서 국회와 행정부의 가장 효율적 운영방안은 결국 세종의사당 신축과 여의도국회 전면이전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라며 "세종의사당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국회로 조기 완공하고 여의도 국회는 바이오·핀테크의 허브로 전면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주민참여와 민관합동 거버넌스로 이상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기자회견, 주민설명회, 지역 언론 홍보를 통한 주민 소통과 함께 재건축관련 주민협의회를 적극 가동하며, 정치색을 배제한 여의도비전추진위를 구성하여 주민의 뜻과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영등포는 이런 노력과 함께 그간 김영주 의원이 내서 만든 제2 세종문화회관 추진, 영등포역 앞 전면적인 도심 구조 재정비와 함께 새롭게 서울의 삼대 도심권으로 우뚝 다시 거듭나서 서울의 강남구 균형발전과 주민들의 편익과 안녕에 도움이 되도록 저희 선출직 세 명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10대 비전에는 ▲K·바이오 원스톱센터 즉각 설립 ▲친환경 인공산 조성 친환경 인공산 ▲서여의도 한강 변 친환경 승마·조정·요트 등 3대체육 체험장 조성 ▲여의도 글로벌 시민대학 조성 ▲베리어프리·쓰레기프리 여의도 선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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